시리얼 통신에는 동기통신과 비동기통신의 2종류의 통신방식이 있다. 동기통신의 경우,2개의 디바이스 사이에서 (클럭을 이용해) 동기를 취하고 타이밍에 따라 데이터를 송수신한다. 데이터의 교환이 없는 사이도 제어용의 신호가 흐르고 있으므로 상대와의 동기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데이터를 송신한 때는 그것을 수신하고 데이터가 없는 때에는 대기상태를 나타내는 신호를 교환한다. 이처럼 통신이 확립되면 데이터를 송수신한 것에 데이터의 시작과 종료를 나타내는 신호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속도는 빨라진다. PC 시리얼 포트는 비동기장치이다. 그러므로 비동기 시리얼 통신만 지원한다. 동기란 "동기통신 아님" 의미한다. 그리고 송신과 수신 아이들(idle) 문자가 필요 없다. 그러나 데이터의 처음과 끝에는 반드시 스타트 비트와 스톱 비트가 붙는다. 스타트 비트는 데이터의 개시를 나타내고 스톱 비트는 데이터의 종료를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비트의 추가 때문에 동기 통신의 속도는 동기 통신에 비교하여 약간 늦어진다. 그러나 프로세서는 대기 상태의 때에 여분의 아이들(idle) 문자를 처리할 필요가 없다. 비동기 통신에 있어서 아이들 상태는 역시 마크(mark)라고 불리고 1 값을 갖는다. 값을 이용한 것으로 아이들 상태의 경우와 케이블이 벗어나고 있는 상태를 판별한 것이 가능하다. 데이터를 송신하면 반드시 스타트 비트가 동시에 송신된다. 즉,스타트비트의 값은 0(스페이스 상태) 수신측에 데이터가 송신되고 오는 것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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