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장석원 (2009년 03월 28일 오후 02:17) 읽은수: 1,633 [ 임베디드강좌/장석원 ] |
저는 대학은 83 학번이고 대학원을 89년도에 졸업하고 군대를 90년에 다녀온 40대 중반의 엔지니어 입니다 . 92년초에 대기업에 들어가서 시스템 하드웨어 설계 일을 했읍니다. 솔찍히 이때만해도 회사를 입사하면 평생직장인줄 알았는데 97년에 IMF 가 터지고 그 이전부터 구조조정 소문이 회사내에 횡횡했었는데 그게 저한테 현실로 닥쳤을때 앞이 깜깜했죠 IT 벤쳐 바람이 IMF 직후 불었는데 그때 주로 필요한 인력수요가 경력 S/W 엔지니어를 찾는 수요가 많았고 저같은 H/W 엔지니어를 찾는 수요는 별로 없었읍니다 그래서 한 2 년 넘게 방황을 하다가 8051 S/W 설계기술을 혼자힘으로 습득해서 2000년에 벤쳐에 다닐수 있었죠 ... 한 3 - 4 년 하다보니 8051 펌웨어 설계가지고는 저의 미래가 불안하다는 생각을 해서 OS 포팅이라는 새로운 분야로 뛰어들게 되는데 OS 포팅이 생소한 분야다 보니 한동안 적응이 어려웠구요 어렵게 적응해서 1 - 2 년 일을 하다가 어플리케이션 설계라는 새로운 분야에 눈을 돌려서 이때부터 어플리케이션 설계자료 수집을 계속하던 와중에 동영상 플레이어 설계쪽에 이끌려서 이쪽분야를 시작하게된 계기가 되었죠 약 3년반전부터 코덱설계쪽에 눈을 돌려서 자료수집을 시작했고 처음 자료수집할때에는 뭐가 중요한지 조차 모르고 무조건 자료를 수집하다가 한 일년반 지나니까 차츰 눈을뜨게 되서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코덱을 분석했다고 하는게 맞는것 같읍니다 지금은 코덱하면 척하면 억할정도는 되었죠 ... ㅎㅎㅎ 고생끝에 얻은 결과라 뿌듯합니다 ... 지금 현재는 WinCE 상에서 비디오코덱과 오디오코덱을 설계를 하면서 이동방송용 동영상플레이어 설계에도 손을대고 있지요 ... 지금생각하면 제가 지낸 세월이 그냥 흐른게 아니고 무척이나 많은 아픔을 겪고나서 제자리로 복귀한것이라 감회가 남다르답니다 ... 저는 올해초에 사업자등록도 했고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엔지니어겸 사업가로 변신하려고 준비중 이랍니다 ... 여러분께서도 아무리 어렵더라도 힘내셔서 꾸준히 정진하시면 밝은미래가 보이니까 저도 극복했듯이 여러분도 힘내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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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en to me (2009년 03월 28일 오후 03:40)
저는 30대초반으로 디스플레이쪽 개발을 담당하다가 최근에는 삼초땡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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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2009년 03월 28일 오후 04:47)
디스플레이쪽을 그동안 하셨다고 하니 디스플레이 관련 S/W 개발쪽으로 방향을 잡으시는게 제일 편할것 같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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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en to me (2009년 03월 28일 오후 06:08)
많은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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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2009년 03월 28일 오후 08:28)
초보자라 해서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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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로우 (2009년 03월 29일 오후 03:30)
대단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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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2009년 03월 29일 오후 04:36)
시간 되실때 연락주셔도 됩니다 ... 노랑로우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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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ggle70 (2009년 03월 30일 오전 09:49)
엔지니어로서 일한지 이제 11년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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